예술의 전당 V갤러리 동화나라 초콜릿이야기展
생각보다 전시규모가 작고 별다른 문화를 경험하기에는 아무런 알맹이가 없었기에 실망스러운 전시회
이런 전시회는 무료로 개방했으면 초콜렛 관련 회사의 이미지도 좋을터였을텐데...
한쪽 코너에 마련된 동영상을 보던 중 어느 꼬마의 투덜거리는 소리가 들린다.
카카오를 재배하는 동영상이였는데 그 아이는 갑자기 "어휴 손이 왜저렇게 더러워.. 손도 안씻었나봐?"
계속 투덜 거리는 모습이 안좋아 나도 모르게 '우리나라 사람과는 다른 인종일 뿐이란다.'
그 아이는 계속 투덜 투덜(엄마는 바로 옆에 계셨는데 왜 딸내미만 챙기고 계셨는지..)
잠시 후 카카오 씨를 발효하는 건조과정이 보여지는데 그 역시 맨 바닥에 펼쳐 말리는 장면을 보고
그 아이의 궁시렁은 또 시작된다. "엄마 땅바닥에 그냥 저렇게 두면 어떻게요, 아이 더러워요. "
"엄마 초코렛은 더러운 음식이예요! 우리 초콜렛 사먹지 말아요!!" 라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아이.
그 엄마는 아이들에게 어떤 설명도 해주지 않는 모습이 개인적으로 마음에 걸렸다.
헌데 일부는 그 아이의 말이 틀리지 않았기에 그 어머니도 보고 만 있었던 것일까?!
엄마가 아닌 아이없는 나로서는 그 엄마를 이해하기 보다는 솔직히 미운 마음이 더 크게 들었다.
초콜렛을 사랑하는 사람으로서는 절대 공감할 수 없는 일이니깐!!!! ^^